건강과 행복

8. 방광암 환자와의 대화

자양주인 2025. 3. 1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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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은 그림처럼 방광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오늘 폐암과 방광암을 앓고있는 환자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환자 말로는 폐암은 아무것도 아니다. 방광암은 엄청 아프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픈 이유를 찾아 보았습니다.  방광암이 있을 경우 방광 안에서 혈액이 굳어 덩어리(혈괴, Blood Clot) 형태로 형성될 수 있습니다. 이를 방광 내 혈괴 또는 응혈 덩어리라고 합니다. 혈괴가 소변의 출구를 막아 소변을 보지 못하는 응급상황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 건강 하십시오. 

 

방광암과 혈뇨

방광암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는 **혈뇨(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현상)**입니다. 혈뇨가 발생하는 이유는 방광의 점막에 암 조직이 생성되면서 점막 내 혈관이 파괴되어 출혈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보통 방광암의 혈뇨는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환자들이 증상이 없어서 초기에 방치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방광 내에서 혈액이 굳는 이유

방광 내에 혈액이 오랫동안 머무르면 **혈액이 응고되어 혈괴(피덩어리)**가 형성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혈액 덩어리가 잘 생깁니다.

  • 출혈량이 많을 때
    방광암이 크거나 진행된 상태일 경우, 방광 안으로 출혈되는 양이 많아져서 응고가 더 쉽게 일어납니다.
  • 방광 내 소변 정체
    방광에서 소변이 충분히 배출되지 못하고 장기간 고이면 혈액이 더 쉽게 굳어 혈괴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항응고제 복용
    혈액응고억제제(아스피린, 와파린 등)를 복용 중이라면 혈액의 응고력이 떨어져 출혈이 계속되고, 큰 덩어리가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혈액 덩어리가 생기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

방광 내 혈괴가 생기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급성 요폐(소변이 갑자기 나오지 않는 현상):
    혈괴가 소변의 출구를 막아 소변 배출이 어려워지는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통증이나 방광 압박감
    혈액 덩어리가 방광 출구를 막으면 소변을 보는 데 어려움을 느끼며 방광이 과도하게 팽창되어 심한 압박감이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감염 위험 증가
    방광 내 오래 머문 혈액 덩어리는 세균 번식을 촉진해 방광염이나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방광암 환자의 혈괴(혈전) 치료 방법

방광 안에서 혈액이 굳어 혈괴가 생긴 경우 의료진은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 도뇨관 삽입 및 세척
    응급적으로 도뇨관을 삽입하고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방광 안의 혈액 덩어리를 제거합니다. 이는 방광 내 혈액 덩어리를 제거하고 소변 흐름을 회복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 내시경적 제거술(방광경술)
    혈액 덩어리가 크고 도뇨관 세척으로 제거가 어려울 때는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적 방법으로 덩어리를 직접 제거합니다. 동시에 출혈 부위를 지혈하고 방광암의 상태도 확인합니다.

방광암 환자가 혈액 응고를 예방하는 방법

방광암으로 인한 혈액 덩어리 형성을 막으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권장합니다.

  • 수분 섭취량 증가
    물을 충분히 마시면 혈액이 묽어져 응고 위험을 낮추고, 소변을 원활하게 볼 수 있어 혈액 덩어리 형성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정기적인 검사와 추적 관찰
    정기적으로 비뇨기과 검진을 통해 방광 내 상태를 점검하고 작은 출혈이 있을 때 미리 대처하면 큰 혈괴 형성을 막을 수 있습니다.
  • 혈액응고제 복용 환자는 주의 필요
    응고억제제를 복용 중인 환자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 후 약물 용량을 조정하거나, 필요 시 출혈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약물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정리하면, 방광암 환자에게서는 **혈뇨로 인해 방광 안에 혈액이 굳어 혈액 덩어리(혈괴)**가 형성될 수 있습니다. 이는 흔히 나타나는 문제이며 적절한 치료를 통해 관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혈액 덩어리로 인해 배뇨 곤란이나 응급상황이 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정기적 검진과 빠른 대처가 매우 중요합니다. 방광암 환자는 평소 수분 섭취량을 늘리고 정기적인 의료진 방문을 통해 방광 건강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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